오는 4월 24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KBS2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대한민국 예능계의 대부 이경규가 단독 출연한다. 이번 방송은 그가 베스트셀러 작가로 돌아온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예능 총회로, 약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 이경규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주우재, 양세찬 등 6명의 MC를 향해 날카로운 독설을 퍼붓고, 그들의 기강을 잡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경규는 등장하자마자 목에 핏대를 세우며 “6MC들 모두 정신을 놓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특히 자신의 후배인 홍진경을 제외한 나머지 MC들에게 “다 잘라라”라는 직설적인 발언을 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어서 그는 “내가 MC가 되면 배우 이병헌과 최민식을 게스트로 부를 것”이라며 자신의 야망을 드러냈다. 이러한 발언들은 기존 MC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이경규의 거침없는 태도는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경규는 현존하는 장수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과 ‘복면가왕’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1박 2일’ 출연진들이 자는 지 안 자는지 어찌 아냐”며 비판했고, “‘복면가왕’은 가면을 벗어도 누군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해당 프로그램들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러한 그의 발언들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주목할 점은 김종국과의 관계 변화이다. 이경규는 촬영 내내 김종국에게 호통치면서도 갑작스럽게 그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었다. 이후에는 “방송을 김종국 위주로 하라”라는 엄포까지 놓으며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친형제처럼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과연 어떤 계기로 이루어졌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경규와 김종국이 서로를 형제로 선언하게 된 사연과 함께 예능 대부 이경규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어떻게 발휘될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온 이경규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방영되며, 이번 방송에서는 예능계 신화인 이경규와 현재 대세인 김종국 간의 흥미로운 케미스트리와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방송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KBS 2TV 제공]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