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와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1회 ‘SBS X 그랜드 퀘스트’ 포럼이 오는 4월 24일(목)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과학 및 기술 분야의 전문 포럼으로, 국내 최고 학자들과 선도적 기업들이 참여하여 ‘기술주권 확보, 그 10가지 질문’이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SBS X 그랜드 퀘스트’는 미중 간의 초격차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그리고 트럼프 2기 체제의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현대 사회에서 ‘기술주권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산업계와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는 자리이다. 한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존의 개념설계를 답습하는 추격자의 역할에서 벗어나 고유한 개념설계를 제시하는 혁신적 선도국가로 전환해야 하며, 이는 산업과 기술 체계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요구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총 10가지 기술주권 질문에 대한 집중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다루어질 주제는 다음과 같다: 1) 역노화 기술 2) 미생물 세포공장 기반 온실가스의 플라스틱 전환 3) 신종 바이러스 예방 백신 4) 가상현실과 뇌내현실 5) 뉴로모픽 아키텍처 6) 옹스트롬(Å) 미터 시대 반도체 기술 7) 포스트 실리콘 반도체 소자 8) 공간디스플레이 9) 효율 60% 태양전지 10) 일반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
각 세션에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하며,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깊이 있는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시스템대사공학의 창시자인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와 세계 최초로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한 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종신석좌교수 등 국내 최고의 석학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삼성, LG, 한화, CJ, KT, 네이버 등 유수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하여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신진 과학자를 발굴하기 위한 ‘SBS문화재단 그랜드 퀘스트 프라이즈’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과학 및 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SBS X 그랜드 퀘스트’는 매년 SBS 사회공헌 지식 나눔 프로젝트인 ‘SBS D포럼’을 제작해온 보도본부 미래부의 노하우를 통해 탄생하였다. 개막식은 오는 4월 24일 오전 8시 반부터 SBS TV 채널을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며, 각 연사들의 발표 내용은 다음달인 5월 7일부터 사흘 간 낮 12시50분 SBS TV 채널에서 방영된다. 또한 이번 포럼을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도 같은 달에 편성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과학 및 기술 분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대변하며 수백 명의 일반인이 사전 신청에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다. 한국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스케일업 과정 촉진이 기대되는 가운데,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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