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3일, 영화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이 개봉을 앞두고 실시간 예매순위에서 동시기 개봉작 중 1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뉴스타파와 윤석열 전 대통령 간의 갈등을 다룬 사상 최초의 압수수색 르포르타주로, 정치 검찰이 만든 괴물과 독립 언론 간의 대결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영화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특별수사팀에 의한 뉴스타파 압수수색과 강제 수사의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윤석열 검찰 정권의 무도함과 빈민주, 반역사성을 현장 중심 르포 형식으로 폭로하는 내용을 접할 수 있다. 감독 김용진은 “처음부터 영화를 만들자고 기획한 것은 아니지만 기자로서 중요한 것을 기록하는 일은 계속 해왔다”며 영화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한 “12월 3일 밤 계엄 상황을 겪고 나서, 2년 전 뉴스타파가 압수수색을 당했던 것과 매우 유사하다고 생각해 본격적으로 영화를 만들어 관객들에게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폭압적인 통치와 이에 맞서는 뉴스타파의 투쟁을 조명한다. 특히, 뉴스타파에 대한 ‘윤석열 명예훼손’ 혐의와 사생활까지 뒤지는 강도 높은 검찰 조사 등이 어떻게 언론 통제의 전초전으로 작용했는지를 심도 있게 다룬다. 이러한 내용은 관객들에게 정치적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현대 한국 사회에서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은 전국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CGV 등 주요 상영관뿐만 아니라 독립예술전용관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주말 이후 상영관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진 감독은 “관객들이 이 영화를 통해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과 그 속에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탐사보도 전문 매체인 뉴스타파가 가진 기록의 힘을 보여주는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은 단순한 다큐멘터리를 넘어 현대 사회에서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필연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단순히 사건을 재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객들에게 깊은 성찰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정치적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작품은 정치적 사건들을 다루면서도 감정적으로 깊이 있는 서사를 제공하며, 관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윤석열 정권 하에서 벌어진 여러 사건들과 그로 인해 고통받는 개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은 보다 현실적인 시각으로 사회 문제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은 오는 4월 23일 개봉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영화가 한국 사회에 미칠 영향력과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뉴스타파 제공]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