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웨이 투 러브는 이완 맥그리거와 그의 딸 클라라 맥그리거가 주연을 맡은 감성 드라마로, 오는 2025년 4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이 영화는 오랜 세월 서로를 외면하고 살아온 아버지와 딸의 특별한 로드 트립을 다룬 작품으로, 킬러 필름스에서 제작하였다. 감독 엠마 웨스텐버그는 단편과 뮤직비디오 작업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이번 작품에서도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
최근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낡은 트럭을 타고 뉴멕시코로 향하는 부녀의 어색한 여정이 그려진다. 예고편의 시작 부분에서는 딸이 달콤한 군것질을 좋아하는 모습이 비춰지며, 아빠는 그녀가 자신과 닮았다는 생각에 미소 짓는다. 그러나 이내 긴장감 넘치는 위기 상황이 펼쳐져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을 암시한다. “너 약물 중독이잖아”, “내가 누구 보고 배웠겠어?”라는 대사는 그들의 관계 속 깊은 갈등을 드러내며, 오랜 시간 쌓여온 원망과 걱정이 교차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전달한다.
영화는 아빠가 가족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과거에 대한 미안함과 함께, 딸이 자신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진심을 조금씩 전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해가는 부녀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보도스틸에는 어색하지만 서툰 대화를 나누며 ‘회복’이라는 여정을 함께 떠나는 부녀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극 중 인물에 완벽히 몰입한 이완 맥그리거와 클라라 맥그리거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기대된다.
여행을 시작하며 점차 오해를 풀고 마음을 열어가는 두 사람의 변화와 아빠가 딸에게 털어놓지 못한 비밀로 고뇌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기찻길 위에서 서로를 마주 보며 미소 짓는 순간까지, 이들의 관계가 어떤 결말에 이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하이웨이 투 러브는 잊고 지낸 시간만큼 멀어진 부녀의 특별한 첫 여행이라는 주제를 통해 가족 간의 이해와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알코올 중독으로 가족을 떠났던 아빠와 상처를 안고 자라 약물에 무너져버린 딸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한다.
이번 영화는 드라마 장르로 분류되며, 러닝 타임은 103분이다. 15세 이상 관람가로 설정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하이웨이 투 러브는 부녀 간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하이웨이 투 러브>는 오는 4월 23일 개봉 예정이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엔케이컨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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