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오컬트 바디 호러 영화 <호랑이 소녀>가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아만다 넬 유 감독의 데뷔작인 이 작품은 독창적인 연출력과 강렬한 주제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호랑이 소녀>는 12세 소녀 '자판'이 신체의 변화와 함께 겪는 갈등을 다루고 있다. 자판은 자신에게 깃든 악마를 몰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주변 친구들로부터 따돌림과 공격을 받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발작과 집단 히스테리 등은 그녀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 영화는 칸영화제 외에도 2023 카탈루냐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뉴사텔 국제판타스틸 영화제 등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만다 넬 유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괴물 신예'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여성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호랑이 소녀>는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오는 5월 7일(수)에 정식 개봉 예정이다. 이를 기념하여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5월 21일(수)에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하는 라이브러리톡이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 평론가가 영화를 깊이 있게 해설하여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객들은 CGV 홈페이지 및 앱에서 라이브러리톡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호랑이 소녀>는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독특한 매력을 지닌 이 작품은 오컬트 장르 팬들에게 강력 추천되는 작품이다.
[출처= 오드(AU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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