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지희가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진지희는 11일 종영한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지현(최정윤 분)’의 딸 까칠한 여중생 ‘세라’로 분해 연기 변신에 성공, 매회 성숙된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었다. 특히 진지희는 극중 여중생으로써 감당하기 힘든 고민과 불안한 상황들을 또래답지 않은 섬세하면서도 절제된 연기로 그려냈다.
무엇보다 전 작품들을 통해 보여주었던 귀여운 여동생 이미지를 벗어 던진 진지희의 성숙한 변신은 진지희의 재발견이라는 수확을 거뒀다. 실제 여중생의 나이로 다소 파격적일 수 있는 캐릭터 ‘세라’를 절제연기로 적절하게 풀어낸 진지희는 이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진지희는 “같은 나이이지만 어려운 상황에 처한 세라를 연기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고, 세라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했던 것 같다. 그런 만큼 많이 아쉽기도 하고,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연기자로 한층 성장 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인 것 같다. 시청자 분들께 저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기도 하다”며 애틋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또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모든 배우 분들과 같이 고생하셨던 스탭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 마지막으로 세라를 응원해 주셨던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진지희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종영 이후 16살 소녀로 돌아가 새 학기 학교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며, 새로운 작품을 검토할 전망이다.
[사진 = 진지희 ⓒ 웰메이드 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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