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귀궁’이 10화에서 흥미진진한 전개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이 회차에서는 주인공 강철이(육성재)와 여리(김지연)가 쌍방 로맨스를 시작하면서 설렘을 안겼다. 또한, 팔척귀를 조종하는 판수 아구지의 정체가 풍산(김상호)임이 밝혀지는 등 긴장감을 높이는 요소가 다수 등장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강철이는 여리를 보호하기 위해 팔척귀의 신당을 찾아냈지만, 그곳에서 풍산에게 빙의된 팔척귀에 의해 공격당하는 충격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따라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11.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및 주간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귀궁’이 방영된 이후로 5주 연속 이어진 기록이다.
강철이와 여리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첫 입맞춤을 나누며 감정의 변화를 겪는다. 영금은 두 사람에게 평범한 삶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고, 이 과정에서 강철이는 여리에 대한 사랑을 더욱 깊게 느끼게 된다. 그러나 비비(조한결 분)는 두 사람의 관계를 우려하며 갈등 요소로 작용한다.
여리는 왕 이정(김지훈 분)과 공조해 팔척귀의 정체가 원한귀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건 해결에 나선다. 그녀는 김봉인(손병호 분)의 음모를 암시하고, 궁궐 내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을 통해 팔척귀와 왕가 간의 복잡한 관계도 드러난다.
반면 강철이는 윤갑(육성재 분)을 살해한 병조판서 곽상충(윤승 분)에 대한 응징에도 나섰다. 그는 부적의 힘을 무력화시키는 능력을 가진 여리의 명두를 이용해 곽상충에게 반격하는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강철이는 인간 감정에 더욱 깊게 빠져들며, 여리를 위한 특별한 행동들을 이어간다. 이러한 모습은 두 사람 간의 사랑과 갈등 구조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여리는 가섭스님(이원종 분)을 통해 잃어버린 경귀석과 관련된 과거 이야기를 듣고 각오를 다짐한다. 또한, 이정은 왕실 족보에서 의문점을 발견하면서 새로운 단서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급박하게 전개되는 상황 속에서 강철이는 여리를 구하기 위해 팔척귀 신당으로 향하나, 결국 풍산에게 습격당하며 극적인 엔딩으로 마무리된다. “너의 적은 내가 아니다”라는 섬뜩한 대사로 긴장감을 더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방송에 대한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졌다. "낭만 순애 이무기 실존", "점점 다채로운 이야기" 등의 의견들이 이어지며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귀궁’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와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출처=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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