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tvN ‘SNL 코리아’의 호스트로 나서는 정경호가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SNL 코리아’ 제작진은 19일 밤 11시 생방송에 앞서 야외촬영으로 진행된 콩트 컷을 공개했다.
정경호는 방 한가운데 떡 하니 놓인 변기에 앉아 바지를 내린 채 깜짝 놀란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예전 작품에서 주로 단정하고 귀공자 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왔던 터라 더욱 신선함을 불러일으키며 어떤 내용의 콩트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그 동안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던 배우 정경호의 색다른 모습을 팔색조처럼 드러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SNL 코리아’ 특유의 병맛 유머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 날에는 영화 ‘토르: 다크 월드’의 세계적인 톱스타 톰 히들스턴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 해외스타의 ‘SNL 코리아’ 등장은 지난 5월 이후 제이슨 므라즈, 미란다 커에 이어 벌써 세 번째다.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 최고의 스타들이 매주 호스트로 출연해 기존 제도권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거침없는 풍자와 패러디, 그리고 19금 섹시 병맛 유머코드로 폭발적인 인기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성인 코미디의 신(神)’ 신동엽을 비롯해 김원해, 이상훈, 유희열, 김민교, 정성호, 정명옥, 안영미, 서유리, 권혁수, 박재범, 박상우, 클라라, 투아이즈, 류혜린 등 최강 크루진은 매주 특별 출연하는 스타 호스트들과 함께 사회 전반의 다양한 이슈를 발 빠르게 다루며 통쾌한 웃음과 함께 뭘 좀 아는 어른들을 위한 최고의 라이브 TV쇼를 선보이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