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이 장인어른과 어색한 나날을 보내야만 했던 지난 과거를 공개했다.
JTBC <유자식 상팔자> 16회 녹화에서 ‘남들이 모르는 우리 집 비밀은?’라는 주제로 토크를 벌이던 중 강용석의 큰아들 강원준(16) 군이 “우리 집 비밀은 아빠가 외할아버지 앞에만 서면 한 없이 작아진다는 것이다”라고 언급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원준 군은 “아빠는 외할아버지만 만나면 목소리도 작아지시고, 자신감도 없어지고 이래저래 기죽어 계신다. 좋지 않은 일로, 검색어에 아빠 이름이 오르내릴 때 외할아버지 댁에 갔을 때 풀 죽어 계신 아빠 모습을 봤다. 아빠가 참 불쌍해 보였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강원준 군은 “외할아버지가 ‘박원순 서울 시장’과 각별한 사이인데, 아빠가 방송에서 박원순 시장을 디스한 후 집안 분위기가 안 좋았었다. 당시 아빠를 보며 헛기침만 하던 외할아버지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집안의 비밀을 폭로해 강용석을 당황시켰다.
아들의 폭로에 당황한 강용석은 “장인어른이 내 고등학교와 대학교 선배다. (장인어른이) 사위인 나와 동문회에 같이 참석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여기셨는데, 요즘은 동문회도 혼자 나가려고 하신다”며 하소연했다는 후문.
JTBC <유자식상팔자>는 오늘(2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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