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가 6월 4일 방송된 ‘여심 잡고 있는데~’ 특집에서 인교진, 지승현, 테이, 허경환이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각자의 독특한 이야기를 통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번 방송은 인교진이 아내 소이현과의 사랑 이야기를 공개하며 시작됐다. 인교진은 “소이현이 나를 좋아한 줄 알았는데 사실은 내가 더 좋아했던 것”이라며 자신의 착각을 고백했다. 그는 소이현이 결혼 전 ‘잠수’를 탄 일화와 6개월 후 재회해 결혼을 결심한 과정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결혼 12년 차인 그는 “꾸준함이 결혼 생활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최근 아내의 마흔 생일에 꽃다발과 손 편지를 준비해 감동을 전한 일화를 전했다.
지승현은 ‘잘생긴 트롯’에 출연한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트로트 가수 역할을 맡아 만든 노래 ‘굿이야’를 부르며 무대에 서기도 했다. 그는 “TOP4 안에 들었지만 장혁, 인교진 형만 넘으면 된다 생각했다”며 특유의 유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지승현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연기 내공을 드러내며 “배우는 다양한 색으로 대중에게 카타르시스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려 거란 전쟁’의 양규 장군 역할에 대한 애정과 함께, 촬영 당시의 고생담을 털어놓았다.
테이는 ‘라디오스타’ 출연에 대해 긴장된 마음을 표하며 “출연 전날에는 밥이 안 넘어간다”고 고백했다. 그는 대표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했다. 또한, 그는 “연예인은 개꿀이다”라는 발언에 대해 “하던 일이 최고라는 뜻이었다”고 해명하며 진정성을 전했다. 테이는 먹방계의 전설로 불리며 “삼겹살은 반찬일 뿐”이라며 식당에서 아홉 공기를 먹은 일화를 소개했다.
허경환은 이번 방송에서 11번째 출연을 기록하며 예능 에이스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는 ‘엉덩이 골 태닝’ 철학을 진지하게 설명하며 태닝 시 주의사항과 운동 루틴을 공개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키 크는 수술을 고민 중이라는 고백을 하며 “제 인생이 더 중요하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번 방송은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와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3.4%로 집계되었으며, ‘최고의 1분’은 지승현이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는 과정에서의 애교 장면으로 4.3%를 기록했다.
다음 주 ‘라디오스타’에는 도지원, 김금순, 차청화, 한지은이 출연하는 ‘배우천하’ 특집이 방송될 예정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네 배우가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출처=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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