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 초대 손님으로 찾아온 이덕화에게 폭풍 칭찬을 받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드라마 ‘호텔킹’에서 팽팽한 두뇌싸움을 하며 서로에게 날을 세우고 있는 두 배우가 예능에서는 작품 속 모습과 달리 끈끈하고 유쾌한 선후배의 정을 나눠 눈길을 사로잡은 것.
지난 방송에서는 이동욱이 선배 이덕화를 집에 초대해 멤버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들은 함께 저녁 식사를 먹고 이덕화의 명장면을 재연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고, 이동욱은 남다른 MC 본능으로 그에게 돌직구를 날리거나 집요하게 질문을 던지며 그와 세대 차를 뛰어넘은 허물없고 두터운 친분을 과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남자 멤버들과의 술자리에서 조세호는 이덕화가 이동욱에게 100점 만점에 95점을 준 기사를 접했다며 이에 대해 물었고, 이덕화는 “예민해지기 쉬운 드라마 현장에서 이동욱은 남을 먼저 배려하는 배우다. 피곤한 것은 모두가 똑같은데, 누구는 여자이고, 또 누구는 나이가 더 많기 때문에 먼저 촬영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며 촬영장에서 그의 훈훈한 마음씀씀이를 전했다.
이어 그는 “몇 개월 동안 드라마 촬영하면서 이동욱이 한결같았기에 95점을 줬다. 나에게 95점은 만점이다. 나머지 5점은 남이 보는 관점이 있기 때문에 남겨뒀다”면서 “그는 배우이기 전에 남자다. 그와 길게 일을 해보면서 느낀 점은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고, 좋은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호텔킹’은 매주 토,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룸메이트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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