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성 있는 뮤지션이 펼치는 최고의 라이브 공연을 방송하는 <EBS 스페이스 공감>. 오는 9월 5일 목요일 밤 12시 10분에는 ‘미국 인디 록 씬이 낳은 신데렐라’라는 칭호를 받으며 오래된 웨스트-아프리칸 팝처럼 밝은 사운드를 들려줄 ‘뱀파이어 위켄드’의 무대가 펼쳐진다.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아프리카 업비트와 팝, 록을 똑똑하게 설계한 그들은 레게와 중동 음악, 실내악까지 뒤섞으며 옥스퍼드식 문법, 지질학을 가사로 만드는 엉뚱하고도 유쾌한 도발을 기획한다. 청춘의 내면으로 조금 더 가까워진 그들의 음악에 동화되지 않는다면 혹시 당신의 젊음이 실종된 건 아닐까. 지금 춤추지 않는 자, 모두 유죄다!
곧이어 1시 5분에는 밴드명을 과감히 바꾸고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돌아온 두 그룹, ‘위아더나잇X포스트패닉‘의 공연이 방송된다. ’위아더나잇’은 밴드 ‘로켓다이어리’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이모펑크 ‘로켓다이어리’의 사운드를 벗어나, 일렉트릭 신스팝 밴드로의 변화를 시도한 그들의 시작점을 보여준다. ‘포스트패닉’은 2010년 <EBS 스페이스공감>의 ‘8월의 헬로루키’에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았던 밴드 ‘더 유나이티드93’로 2013년, 새로운 팀명 ‘포스트패닉’으로 탄생했다. 댄스리듬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신스패턴과 기타리프를 앞세운 그들의 음악은 강한 ‘밴드사운드’에서 벗어나 듣기 좋고 흥겨운 새로운 록을 만들어 내며, 좀 더 ‘자유로운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변화와 도전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젊은 두 밴드, ‘포스트패닉’과 ‘위아더나잇’의 박진감 넘치는 무대로 함께 떠나보자.
*방송일시
<뱀파이어 위켄드>편 2013년 9월 5일 목요일 밤 12시 10분 (이혜진PD)
<위아더나잇X포스트패닉>편 2013년 9월 5일 목요일 밤 1시 5분(이혜진PD)
춤추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뱀파이어 위켄드
2006년, 정식 데뷔 전부터 세상은 그들에 관한 이야기로 들썩였다. 기숙사와 집안 창고에서 녹음한 셀프 타이틀 EP가 인터넷에 퍼지자 ‘미국 인디 록 씬이 낳은 신데렐라’라는 환호가 이어진 것이다. 콜롬비아 대학에서 만난 네 명의 친구들이 결성한 ‘뱀파이어 위켄드(Vampire Weekend)’는 그렇게 시작부터 팡파르를 울렸다. 그간 대중이 경험하지 못했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아프리카 업비트와 팝, 록을 똑똑하게 설계한 그들은 레게와 중동 음악, 실내악까지 뒤섞으며 옥스퍼드식 문법, 지질학을 가사로 만드는 엉뚱하고도 유쾌한 도발을 기획한다. 마치 오래된 웨스트-아프리칸 팝처럼 밝은 사운드로. 그리고 2008년, 재치와 실력을 겸비한 이 4인조는 1집 「Vampire Weekend」로 <UK 앨범 차트> 15위를 기록한다.
이후 뱀파이어 위켄드는 다수 매체에서 앞 다퉈 연재되며 로컬 씬에서 출발한 밴드가 월드 스타로 도약하는 즐거운 사례를 만든다. 그리고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2010년 「Contra」를 발표, <빌보드 200>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르게 된다. 이는 펑크의 덕목을 갖추면서도 재기 발랄한 리듬 속에 무한한 상상과 탄탄한 구성을 펼친 덕분. 마냥 온순한 소년일 것 같던 밴드가 성숙을 선언한 것이다. 이윽고 2013년, 뱀파이어 위켄드는 3집 「Modern Vampires Of The City」를 통해 다시 한 번 <빌보드 200>의 1위를 차지하며 조금은 침착해진, 그러나 지성과 유머를 잃지 않는 자세로 변신을 시도한다. 청춘의 내면으로 조금 더 가까워진 그들의 음악에 동화되지 않는다면 혹시 당신의 젊음이 실종된 건 아닐까. 지금 춤추지 않는 자, 모두 유죄다!
밴드의 변신은 무죄! 위아더나잇 X 포스트패닉
“인류가 진화하듯, 동물이 성장하듯……. 밴드는 변신한다. 단언컨대, 혁신적으로!“
밴드명을 과감히 바꾸고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돌아온 두 그룹이 있다. 생동하는 젊음을 마음껏 발산하는 위아더나잇(We Are The Night)과 포스트패닉(PosT PANiC)이 그 주인공이다.
위아더나잇(We Are The Night): 밴드 ‘로켓다이어리’의 새로운 프로젝트이다. 2007년 1집 「District 13」로 데뷔한 그들은 당시 한국에서 자주 시도되지 않았던 ‘이모펑크(Emo-Punk)’를 통해 감성적인 비트를 무대 위에 쏟아냈다. 군복무 이후 다시 모인 이들은, 음악이란 노래하고 연주하고 춤추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여겨, 음악 뿐 아니라 비주얼과 스타일링, 프로듀서로 각자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위아더나잇’이라는 새로운 팀명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새 앨범 「We Are The Night」(2013)은 이모펑크 ‘로켓다이어리’의 사운드를 벗어나, 일렉트릭 신스팝 밴드로의 변화를 시도한 그들의 시작점이다.
포스트패닉(PosT PANiC): 2010년 <EBS 스페이스공감>의 ‘8월의 헬로루키’에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았던 밴드 ‘더 유나이티드93’. 그들이 2013년, 새로운 팀명 ‘포스트패닉’으로 탄생했다. ‘더 유나이티드93’에서 선보였던 강렬하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는 그대로 유지하되, 더욱 탄탄하고 트렌디한 사운드를 구현해 내기 위해 노력한 포스트패닉은, 마침내 ‘뉴 웨이브 락’ 장르의 정규 1집 「Outer space」(2013)를 완성했다. 댄스리듬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신스패턴과 기타리프를 앞세운 그들의 음악은 강한 ‘밴드사운드’에서 벗어나 듣기 좋고 흥겨운 새로운 록을 만들어 내며, 좀 더 ‘자유로운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변화와 도전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젊은 두 밴드, ‘포스트패닉’과 ‘위아더나잇’의 박진감 넘치는 무대로 함께 떠나보자.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