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서울국제웹페스트가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에서 개최된다. 신준영 집행위원장은 "현재까지 해외 출품작 900여 편, 국내 출품작 100여 편이 접수돼 총 10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작품 접수는 7월 5일까지 진행되며, 수상작은 8월 초에 개별 공지된다.
심사 기준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웹드라마의 경우 에피소드가 3편 이상 완성된 작품에 한하며, 하나의 에피소드당 20분을 넘지 않아야 한다. 단편과 웹영화는 에피소드와 상관없이 쇼츠(Shorts) 또는 파일럿(Pilot) 부문으로 출품할 수 있다. 유튜브, 네이버 등 동영상 사이트를 통한 작품 공개 여부와 상관없이 참여 가능하지만, 이전 서울웹페스트에 출품된 작품은 제외된다.
본선까지의 경쟁을 거쳐 선정된 작품은 해외 웹시리즈 영화제에 초청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위원은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영화, 드라마 감독, 프로듀서, 기자, 저널리스트 등으로 구성된다. 신준영 집행위원장은 "올해 출품된 작품들은 70여 국에서 접수됐다. 지난 행사보다 출품 작품 수가 많아졌고, 작품의 구성 및 연출 실력 또한 월등히 높아져 심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신 위원장은 "11회를 맞이해 서울국제웹페스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전 세계 영상 콘텐츠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서울 시민들과 타 지역민들이 찾아오는 행사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9월 2일 아리랑시네센터 3층 인디웨이브관에서 열리는 상영회는 무료로, 130명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상영회에서는 국내 및 외 단편 2편과 장편 2편이 상영되며, 작품별 GV(Guest Visit)도 함께 진행된다.
[출처=서울국제웹페스트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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