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우가 SBS 금토드라마 '우리 영화'에서 남재인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남재인은 주인공 이다음(전여빈)의 대학 동기로, 4회에서 첫 등장했다. 박은우는 이 장면을 통해 관계의 미묘한 결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반가움과 거리감, 호기심과 망설임이 얽힌 눈빛은 단 몇 컷의 등장만으로도 인물 간의 오래된 서사를 암시했다.
이후 5회와 6회에 걸쳐 남재인의 존재는 조금씩 확대된다. 그는 채서영(이설)의 소속사 대표 고혜영(서저연)을 찾아가고, 다음의 주변을 조심스레 맴도는 행보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운다. 박은우는 남재인을 단순한 조연이 아닌, 주인공의 과거를 흔들고 현재에 균열을 만들어내는 조용한 파문처럼 표현하며 극의 정서를 단단히 잡아냈다.
소속사 앤케이엠필름은 "박은우 배우가 남재인이라는 인물을 통해 새로운 결을 보여드릴 수 있어 의미 있다"며 "이후 회차에서 더 뚜렷해질 남재인의 역할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드라마 '우리 영화'는 매주 금·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출처=앤케이엠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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