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이 충격을 받았다는 박잎선의 영화 '눈물'이 다시 한 번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에서 박잎선은 "남편 송종국이 우연히 '눈물' 영화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내용의 사연을 고백했다. "처음에 송종국이 숏커트 머리로 인해 누군지 알아보지 못했지만, 이후 사실을 알고 나서 약 한 달 간 충격을 받았다"는 것.
영화 '눈물'은 2001년 개봉한 작품으로, 학교 생활에 적응 못하고 버림을 받은 십대들이 가리봉동에 모여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뤘다. 한준, 봉태규를 비롯해 박잎선이 출연한다. 박잎선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터프한 소녀 '새리'로 출연했다. 야한 장면이 등장해 국내에서는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 영화를 연출한 임상수 감독은 '눈물'로 제 38회 대종상에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한편, '해피투게더'에 함께 출연한 이유리는 자신이 '눈물' 오디션을 봤으나, 결국 떨어졌다고 밝혀 또다른 관심을 받았다.
[사진 = 박잎선 ⓒ 영화 '눈물'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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