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밴드 고래야의 에딘버러 페스티벌 도전기를 담은 영화 ‘웨일 오브 어 다큐멘터리(Whale of a Documentary)’가 제 10회 제천 국제음악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축제로 매년 수천개의 공연이 열린다. 고래야는 2013년 7월31일 부터 8월 17일까지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최고평점 5 Star를 획득한 바 있다.
영화 ‘웨일 오브 어 타임’은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로 고래야가 처음 에딘버러에 도착해 낯선 관객들을 만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점차 축제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관객 1명으로 시작해 결국 만석을 이뤄낸 밴드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준다. 연출을 맡은 권오경은 고래야의 모든 일정을 동행하며 화려한 무대 이면에 숨겨진 음악가들의 진솔한 모습을 담아냈다. 영화는 16일(토요일) 10시, 18일(월요일) 20:00에 상영되며 16일에는 상영 후 감독과 멤버들이 함께하는 QA시간이 마련된다.
고래야는 6인조 국악밴드로 2010년 데뷔하여 지난달 30일 정규 2집 ‘불러온 노래’를 발매했다. 8월 26일부터 31일까지는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8회의 앨범 발매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문의 02-763-8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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