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최고의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제임스 고슬링'.
제임스 고슬링은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JAVA)'의 창시자로 유명하다. 자바 이외에도 멀티 프로세서용 유닉스와 컴파일러, 메일 시스템, 데이터 인식 시스템 등을 개발한 바 있다.
이 '자바'라는 언어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하면, 어떤 플랫폼에서도 호환되는 혁신적인 기능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현대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은 바로 이 자바를 배우지 않고서는 고급 기능을 구현할 수가 없을 정도.
휴대전화나 TV셋톱박스, 심지어 화성탐사용 로봇에도 자바로 만든 프로그램이 돌고 있다.
또한 한국의 IT업계에서는 자바 개발자들이 가장 높은 대우를 받고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가 유명하지만, IT업계에서는 제임스고슬링도 이에 못지 않은 명성과 유명세를 갖고 있는 인물.
바로 이 제임스 고슬링이 소녀시대의 팬이라는 놀라운 사실.
그는 한국의 냉면을 좋아하며 소녀시대의 열혈 팬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에선 제임스 고슬링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 그가 본의 아니게 '듣보잡'팬이 된 상황에 많은 IT 업계 사람들이 폭소를 터뜨리고 있는 중.
작년 연말엔 한국 체류 중에 소녀시대가 입국할 때 '소녀시대' 팬클럽 티셔츠를 입고 공항에 마중나가기도 했다.
이 때 일부 언론에 그의 모습이 포착됐었는데, 걸그룹을 취재 나간 연예 전문 언론사들은 당연히 IT업계의 유명인사인 그를 못알아보고 그의 남루한 행색 때문에 그저 외국인 할아버지 팬인 줄 알고 카메라에 그의 모습을 담았던 것.
소녀시대 티셔츠를 입고 소녀시대를 따라다니는 그의 모습을 보고 IT업계 사람들은 깜짝 놀라며 폭소를 터뜨렸었다.
당시 커뮤니티엔 "소녀시대는 이 사람이 누군지 알까?"라는 게시글이 사진과 함께 퍼지기도 했다. 당연히 언론사도 모르는 인물을 소녀시대가 알 리는 없겠고.
그는 세계 최고의 권위자임에도 불구, 평소 은둔 생활을 즐기고 엉뚱한 덕후 기질이 있어 굉장히 친근한 인상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아래는 뮤직뱅크에 우연히 출연한 그의 또 하나의 '듣보잡' 인터뷰 장면. 당시 뮤뱅에선 그가 그저 '백수' 할아버지로 보였나보다.
세계 최고의 권위자 제임스 고슬링의 조금의 권위도 없는 모습이란.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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