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전설 속의 새 '불사조'가 아이슬란드 하늘에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은 소설가 하를그리뮈르 헬가손(Hallgrimur Helgason)이 우연히 포착한 불사조 형태의 '오로라'사진을 공개했다.
불사조를 닮은 사진 속 오로라 형상은 녹색과 노란색의 빛을 발하며 신비함을 더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진은 '날아오르는 새'의 형상을 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오로라'는 주로 지구의 극지방에서 관측할 수 있는 신비로운 기상현상이다. 태양에서 날아오는 태양풍이 지구 가까이에 오면 대부분 지구 자기장 밖으로 흩어지지만 일부가 북극과 남극으로 모이게 되어 열권과 충돌하면서 방전을 일으키는 것이다.
tvN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편에서도 다뤄진 아이슬란드 오로라는 매년 9월부터 4월까지만 관측이 가능해 해당 기간에 오로라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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