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만점 흑기사와 찌질 재벌남을 넘나드는 장혁의 팔색 매력이 무더위 속 여심을 뒤흔들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 3회는 장혁의 코믹 매력이 폭발된 회였다.
이 날 이건(장혁 분)은 김미영(장나라 분)이 일하는 로펌을 방문하며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운명 같은 인연이 마카오에 이어 한국에까지 이어진 것. 때마침 건은 민 변호사(김영훈 분)에게 모진 수모를 겪고 있는 미영의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그는 민 변호사에게 “제발 소문내지? 김미영씨 꼬시려고 했는데 아무리 해도 안 넘어온다고”라며 경고하는 데 이어, 로펌 간부에게 “중국 회사 자문 이 로펌에 맡기겠습니다. 대신 이 쓰레기를 여기에서 잘라주십쇼”라며 민 변호사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린다.
앞서 건은 마카오에서 민 변호사에게 인신공격을 당하며 상처받고 있는 미영을 구해준 바 있는지라, 마카오에 이어 한국까지 두 번이나 흑기사의 매너를 선보여 미영과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방송 말미에 붙은 4회 예고편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식 모습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선 임신 후 로맨스’ 스토리의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외모, 재력, 애인까지 완벽하지만, 30대에 단명 하는 집안 내력 탓에 후세를 잇는 것이 사명인 이건(장혁 분)과 로펌 계약직 서무직원인 평범녀 김미영(장나라 분)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을 보내면서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로맨스. 10일 밤 10시 4회가 방송된다.
[사진 = 운명처럼 널 사랑해 ⓒ 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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