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버튼의 모양에 아무도 몰랐던 숨겨진 진실이 있다.
전원 버튼의 모양은 두 가지가 있다. 위 사진만 보더라도 같은 트롬 세탁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원 버튼의 모양이 다르다. 하나는 세로선이 원 밖으로 빠져나와 있고, 다른 하나는 세로선이 원 안에 들어와 있다. 이 차이는 왜 있는 것일까?
이는 '대기전력' 때문이다. '대기전력'은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소모되는 전력이다.
세로선이 원 밖으로 나와 있는 모양의 전원 버튼을 가지고 있는 제품은 '대기전력'이 있는 제품이며 세로선이 원 안에 있는 모양의 전원 버튼을 가지고 있는 제품은 대기전력 '없는' 제품이다.
세로선이 원 밖으로 나온 전원버튼을 가진 '대기전력'이 있는 제품은 기기의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지속적으로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콘센트를 뽑아두어야 한다. 반면 대기전력이 없는 제품은 전원이 꺼진 상태일 경우 전력 소모가 일어나지 않으므로 콘센트를 뽑거나 멀티탭의 전원 스위치를 끄지 않아도 된다.
우리나라의 전자제품의 대부분은 대기전력이 있는 제품이며 세탁기, 전자렌지 등의 일부 제품들만이 대기전력이 없다.
집에 있는 가전제품의 전원 버튼을 확인해본 후 전원 버튼의 세로선이 원 밖으로 나와있는, 대기전력이 있는 제품이 있다면 콘센트를 뽑아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여보는 것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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