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한 10대 소년이 스마트폰을 충전하면서 사용하던 중 감전사고를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31일 유튜브 'Raw Leak'이 이 사고 당시 영상을 공개하면서 누리꾼들은 충격과 함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있다.
Raw Leak은 영상과 함께 사고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다.
Raw Leak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소년은 지난 5월 10일 동생과 함께 중국의 한 PC방을 방문했던 18살 숑 쉬엔.
숑 쉬엔은 스마트폰을 컴퓨터에 연결해 충전하면서 사용하다가 갑자기 충격을 받은듯 몸을 크게 튕기더니 주저앉는다.
숑 쉬엔의 옆에 앉아있던 동생은 그런 형을 보고 깜짝 놀라 형을 만지려다가 컴퓨터 책상 밑에서 붉은 불꽃이 튀기는 것을 보고 더 놀라 급히 의자에서 일어난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사고 직후 별 반응이 없지만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점차 느끼고는 하던 일을 멈추고 사고 현장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동생은 형의 상태를 살펴보려 의자를 조심스럽게 바깥으로 빼내보지만 몸에서 완전히 힘이 빠져나간 소년은 축 늘어져 의자 밑으로 떨어진다.
동생은 "형이 플러그를 뽑으려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동생이 옆에서 형이 사고당하고 죽어가는 걸 다 지켜보다니 얼마나 힘들까 슬프다", "동생이 형 만지려다가 불꽃 튄건 전류가 남아있다는 뜻. 이래서 감전당한 사람 함부로 만지면 안됨", "주변사람들은 무심히 게임하는 게 더 슬프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중국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죽은 사례가 처음이 아니다. 스마트폰을 충전하며 사용하던 한 20대 여성이 감전사를 당해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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