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은 하루에 몇 번 넣는 것이 가장 적당할까?
스마트폰과 모니터를 매일 보면서 사는 현대인들은 안구 건조증에 시달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최근 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리면서 눈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인공눈물'이다.
인공눈물은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부피가 작아 소지하기 편리해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는 의약품이다. 인공 눈물은 눈이 뻑뻑할때 눈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며 주로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안약보다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수분'이 주 성분인 인공눈물도 점안시 주의할 점이 있다. 바로 횟수이다. 인공눈물 점안 횟수에 대해 명확하게 정해진 규칙은 아직 없지만, 의사들은 하루에 '4~6'회만 점안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인공눈물에 들어있는 방부제가 눈에 악영향을 일으킬 수 있으며, 6회를 넘어갈 경우 눈이 지나치게 인공눈물에 의존하게되어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안과 전문의들은 인공눈물을 정말로 필요한 경우에만 단기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만약 안구건조증이 너무 심해 불가피하게 인공눈물을 하루에 6회 이상 점안해야 한다면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해야한다.
인공눈물의 올바른 점안법은 아래 눈꺼풀을 손으로 잡아 자극이 덜한 흰자위나 빨간 살 부분에 살짝 떨어뜨려 점안하는 것이며, 투여 후 흡수를 위해 눈을 깜빡이지 않고 30초간 눈을 감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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