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대형튜브를 설치해 집을 구한 남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남성이 '튜브 댐'을 만들어 집의 침수를 막았다고 전했다.
미국 텍사스 주에 거주하는 랜디 바그너(Randy Wagner)는 "폭우로 홍수가 예상되니 대피해야 한다"는 경보를 받았다.
하지만 집을 떠나기 싫었던 랜디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침수를 막아줄 '대형 튜브'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랜디는 곧바로 약 122m 길이의 대형 튜브를 구매했고 물을 채운 뒤 집 주변에 둘러 방어벽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를 본 이웃들은 랜디를 향해 '허튼 짓을 한다'며 비웃었지만 랜디는 신경쓰지 않았다.
얼마 후 폭우로 인해 마을은 약 60cm까지 물이 잠겼고 주민들은 모두 대피를 했지만 랜디와 가족들은 튜브댐 안에서 무사히 집을 지킬 수 있었다.
랜디는 "모두가 날 비웃었지만 나는 집과 가족을 모두 지킬 것이라고 예상 했었다"며 "주민들도 이제는 나를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 영상으로 그가 폭우에서도 살아남은 당시 현장을 생생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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