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위해 남편은 17년 동안 선물을 만들었다.
영국 글로스터셔 지방에 살고 있는 '윈스턴 호웨스'는 아내 자넷을 너무나 사랑했다. 그러나 아내는 1955년 급작스러운 심부전증으로 세상을 떠났고 윈스턴은 깊은 슬픔에 빠졌다. 윈스턴에게 자넷은 세상의 전부였고 자넷이 사라지자 윈스턴은 삶의 이유를 잃어버렸다.
실의에 빠져 있었던 윈스턴은 문득 아내에게 선물을 보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윈스턴은 하늘에 있는 아내에게 선물을 보내기 위해 삽을 들었다.
윈스턴은 자신의 농장에 자넷에게 보낼 선물을 만들기로 했다. 윈스턴은 아들과 함께 '참나무' 6천 그루를 심었고 17년이 지나서야 아내에게 보낼 선물은 완성됐다.
윈스턴이 하늘에 있는 자넷에게 보낸 선물은 하늘 위에서도 매우 잘 보이는 '하트'였다. 윈스턴은 자넷이 하늘에서 땅을 내려다볼때 자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거대한 '하트 숲'을 만들었다.
세상을 떠난 아내를 위해 남편이 17년이란 긴 시간을 들여 준비한 선물 '하트 숲'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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