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던 중 만난, 하정우와 매우 닮은 남자의 정체가 밝혀져 누리꾼들에게 놀라움과 웃음을 전하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새벽에 알바하는데 배우 하정우랑 똑같이 생긴 남자가 들어왔다"며 대화를 나눈 카카오톡 캡쳐 사진이 올라왔다.
하정우와 아예 똑같은 얼굴을 한 손님은 마침 담배를 골라 계산대로 다가왔다.
손님이 하정우와 너무 똑같이 생겨 호기심이 발동한 편의점 알바생 A씨는 "민증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손님의 주민등록증에는 하정우라고 쓰여있지 않았다.
A씨가 기억하는 손님의 이름은 '김성훈'이었다. 안어울리는 이름이라며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는데.
민증 사진도 하정우였다며 감탄하던 A씨는 할말을 잃고 말았다. 대화 상대가 하정우의 프로필을 검색해서 보여줬는데 하정우의 본명이 민증에서 본 '김성훈'이었던 것.
즉 하정우랑 매우 흡사한 외모의 새벽 손님은 하정우가 맞았다.
하정우의 본명은 김성훈으로 유명 중견배우 김용건의 아들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하정우는 아버지의 후광으로 배우가 됐다는 선입견을 깨고 연기력으로 평가받기 위해 성까지 바꿔 예명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후에 김용건의 아들임이 밝혀져 대중들을 놀라게했다.
이 일화를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정말 웃음 터진다", "이 글을 하정우가 꼭 보고 인터뷰에서 후기를 말해줬으면 좋겠다", "웃긴데 안타깝다" 등 폭소와 함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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