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윈윈이 입은 빨간 체크무늬 셔츠에 쓰여진 문구가 논란이 됐다.
지난 7월 8일 SM 신인 아이돌 NCT127은 KBS 뮤직뱅크 무대에 서기 위해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중 머리를 노란색과 분홍색으로 염색하고 빨간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윈윈이 단연 눈에 띄었다.
그런데 윈윈이 입은 셔츠의 문구의 뜻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윈윈이 입은 셔츠에 써있는 M.I.L.F는 'Mother I`d Like to Fuck(성관계를 하고 싶은 유부녀)'의 줄임말이다.
그 뒤에 사냥꾼이라는 뜻의 HUNTER이라는 단어가 붙으니 윈윈은 졸지에 '유부녀 사냥꾼'이 돼버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포르노에나 나올 문구"라며 이런 옷을 입은 윈윈과 코디를 크게 나무라고 있다. 10대들에게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존재가 이상한 문구가 쓰여진 옷을 입고나왔다는 지적이다.
반면 "영어권 출신도 아닌 윈윈과 코디가 사전에 정식 기재되지도 않은 약어, 속어까지 알고 옷을 골라야 하나", "저걸 어떻게 아냐", "이제 막 나온 신인이 옷에 써있는 문구까지 신경쓸 수 있었겠나", "오히려 본인이 저 뜻을 알고나면 까무러칠듯" 등 윈윈의 잘못이 아니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 같은 의견에 대한 반박으로 "이제까지 알든 모르든 의상 문제에 대한 비판이 거셌던걸로 기억하는데 유독 왜 윈윈에게만 부드럽냐"며 형평성 논란까지 일고 있다.
"왜 옷에 꼭 저런 문구를 넣는건지 이해가 안된다"며 디자이너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등장했다.
알고보면 절대로 입지못할 티셔츠 영어 문구에 "영문 티셔츠는 절대 입지 않는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Love, Peace, Tree 등 누구나 알수있고 무난한 뜻의 문구가 들어간 티셔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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