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까지 햄버거를 잘못 쥐고 먹고 있었다.
햄버거를 먹다 보면 햄버거 안에 들어있는 소스와 육즙, 야채가 밑이나 옆으로 빠져나오게 된다. 결국 햄버거 속 내용물을 흘리면서 게걸스럽게 먹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는 햄버거를 잘못 쥐고 먹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생활의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는 유투브 채널 '킹 오브 랜덤'은 최근 햄버거의 내용물을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킹 오브 랜덤이 소개한 방법은 햄버거를 180도 돌려서 쥐고 먹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햄버거는 사실 위에 있는 빵이 밑에 있는 빵보다 더 크고 두꺼우며 단단하다. 그래서 햄버거의 위아래를 바꿔 들고 먹으면, 햄버거 윗부분의 빵이 밑으로 가 흘러내리는 소스 등의 액체를 흡수하게 된다.
또한 소스가 많은 햄버거일수록 내용물을 지탱해줘야 하는 아래쪽 빵이 젖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햄버거를 뒤집게되면 젖지 않은 단단한 빵이 밑으로 가게되어 햄버거의 모양이 부숴지지 않는다.
덧붙여 일반적인 햄버거 레스토랑은 햄버거 토핑 가장 아래에 양상추를 둔다. 이러한 햄버거를 뒤집어 먹을 경우 상추가 패티 위에 뿌려진 소스를 덮어져 소스가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한다.
한편 한 해외의 누리꾼은 "햄버거를 거꾸로 들고 먹으면 아래 있는 채소를 혀로 더 먼저 느낄 수 있어 야채 토핑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며 이 방법을 극찬한 바 있다.
부숴져 재료가 흘러내리는 햄버거가 싫다면 햄버거를 뒤집어 들고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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