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문신을 처음 본 아빠의 표정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결혼 전 드레스를 입은 딸의 팔에서 문신을 발견한 아빠의 표정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영국 잉글랜드 런던 근교 하트퍼드셔(Herfordshire)에 거주하는 '에이미 데이비슨(Amy Davison)'은 결혼을 앞두고 아빠 '마크(Mark)'에게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 모습에 아빠 마크는 큰 충격을 받고 말았다. 딸의 팔에는 '문신'이 가득했기 때문. 마크는 딸의 문신을 처음보고 나라를 잃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에미미는 수년 전에 이미 아빠 몰래 팔에 문신을 새겼고 웨딩드레스를 입는 날이 되어서야 그 문신을 공개한 것.
그러나 아빠에게 딸의 문신은 큰 문제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빠 마크는 이내 정신을 차리고 딸이 예뻐보일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아빠 마크는 결국 소매가 있어 문신을 가릴 수 있는 웨딩드레스를 선택했고 딸의 문신이 가려지고 나서야 아빠 마크는 환한 웃음을 지었다.
아빠 마크는 "문신만 가린다면 딸은 내게 완벽한 존재"라는 심경을 밝혔다. 이에 에이미는 "아빠가 놀라는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 마지막에 아빠의 행복한 미소를 보고나서야 나도 행복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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