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사용량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잔다는 내용의 연구가 발표됐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라이프핵은 여성이 남성보다 뇌를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잠도 더 많이 잔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영국 러프버러(Loughborough)대학 수면연구센터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소 여성은 남성보다 사고를 더 복잡하게 하며 그만큼 뇌를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이는 하나의 작업에 집중하는 남성과 달리 여성은 동시에 다수의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그리고 이 뇌의 사용은 수면시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 연구를 진행한 러프버러 대학의 존 혼(John Horne) 박사는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사고와 기억을 담당하는 대뇌피질이 회복된다"며 "뇌를 더 많이 사용하는 여성이 회복이 더 많이 필요하고 그만큼 더 많은 잠을 잘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존 홉 박사가 연구를 통해 내린 결론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보다 20분 정도는 더 자야 뇌의 원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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