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드디어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를 공개했다.
외관상으로는 아이폰 첫시리즈부터 있었던 홈버튼이 사라지고 이어폰 잭 역시 사라진 것이 뚜렷한 특징이다.
대신 지문인식 센서와 라이트닝 커넥터로 대체됐다.
이에 따라 아이폰에 기본으로 포함되는 이어폰인 '애플 이어팟'은 연결 단자가 기존의 3.5mm에서 라이트닝 커넥터로 바뀐다.
다만 애플은 기존 3.5mm 이어폰 사용자들을 위해 라이트닝 단자로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를 아이폰 박스에 기본으로 포함키로 했다.
다만 애플은 기존 3.5mm 이어폰 사용자들을 위해 라이트닝 단자로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를 아이폰 박스에 기본으로 포함키로 했다.
내부적으로는 카메라 성능이 높아졌다.
화소 수는 1천200만으로 전 모델과 같지만 렌즈가 f/1.8로 더 밝고 LED가 4개 달린 트루톤 플래시가 포함됐다.
전면카메라로는 700만 화소급으로 새로운 모듈이 들어갔다.
모델별 저장용량은 기존의 2배로 늘었고,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방수방진기능을 갖췄다.
색깔은 실버, 골드, 로즈골드, 블랙(무광검정), 제트블랙(유광검정) 등 5종류로 늘었다. 스페이스 그레이가 빠지고 블랙 색상이 추가된 것이다.
아래는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아이폰7 유광블랙, 무광블랙 실제 사진이다.
First Look: Apple's new iPhone 7 and Apple Watch Series 2 https://t.co/EZHrARSrV0 pic.twitter.com/hOJLXq8oVI
— iPhone News (@iPhone_News) 2016년 9월 7일
다만 제트블랙은 32GB를 선택할 수 없다.
애플은 아울러 프리미엄 무선이어폰 '에어팟'도 선보였다.
양쪽 귀에 하나씩 거는 방식인 이 제품은 블루투스와 유사하지만, 전력소모가 더 적은 자체 개발 'W1' 무선칩과 관련 기술을 이용하며, 아이폰과 애플 워치에 자동으로 연결된다.
한 차례 충전 후 사용 시간은 5시간이며, 케이스에도 충전 기능이 있어 여기 꽂아 뒀다가 다시 사용하면 최대 24시간까지 쓸 수 있다.
한편 이 신제품들은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 9일 예약판매가 개시되고 16일에 시판될 예정이다. 한국은 1~3차 출시국 명단에서 빠져 10월 초 이후에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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