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총기를 든 강도 3명이 침입하자 집주인 여성이 똑같이 총을 들고 용감하게 맞섰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6일 오전 4시 경 미국 주지아 주(州) 그위넷 카운티에서 일어난 가정집 총격사건을 보도했다.
당시 CCTV 영상에 찍힌 세 명의 강도는 총을 든 채 피해 여성의 집 안으로 침입해 이리저리 다니며 범행을 시작한다.
그러다 갑자기 괴한들이 놀라 도망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영상 1분 경부터)
뒤이어 잠옷 차림의 여성이 총을 들고 불쑥 나타나 괴한들이 도망친 방향으로 총을 쏜다.
몇 번 더 반격하던 집주인은 강도들이 완전히 도망간 것을 확인하고 문을 닫으며 경찰에 신고하는 듯 전화를 건다.
그위넷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세 괴한 중 한 명인 안토니오 릭스(Antonio Leeks)는 자신의 집으로 가던 중 총상에 의한 과다출혈로 도로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도주한 다른 두 괴한의 부상 및 생사 여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그위넷 카운티 경찰 측은 "해당 여성은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당한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며 "우리는 현재 도주한 범인들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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