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의장대의 극한 시험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의장대는 군대의 꽃이라 불린다. 의장대는 국가 경축 행사 등에서 의식을 선보이기 위해 특별히 조직되고 훈련된 부대로 정복을 입고 행사에 참가해 멋드러진 의식을 선보인다.
국가 중요 행사에 참석하는 군 부대이기 때문에 전세계의 많은 나라는 군대 내 의장대를 편성해 운영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영국, 미국 등도 의장대를 운용하고 있다.
그런데 미군의 의장대는 의장병이 되기 위해 특별한 시험을 거쳐야한다고 한다. 미군에서 의장병이 되기 위해 거쳐야할 시험은 '웃음 참기'이다.
의장병은 국가의 행사에 참석해 멋진 의식을 선보여야 한다. 총기를 통해 의식을 선보이는 도중 웃음을 터뜨려서는 안되기 때문에 '웃음 참기'는 의장병의 기본 소양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미군에서는 의장병을 뽑을 때 '웃음 참기' 테스트를 시행한다.
웃음 참기 시험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된다. 웃기면서도 귀엽게 생긴 장난감을 사용해 병사들을 웃기려고 할 때도 있으며 개그맨을 초빙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가장 악랄했던 교관이 여장을 하고 나와 폴댄스를 추기도 한다. 이같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웃음을 참아낼 수 있어야 국가의 행사를 책임지는 의장대의 일원 의장병이 될 수 있는 것.
다음의 영상은 영화 '어 퓨 굿 맨'에서 의장대의 모습이다. 영상 속 의장대의 표정을 살펴보면 웃음 참기 시험을 통과한 의장병들 답게 모두 '무표정'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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