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겜'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콜오브듀티의 차기작 소식이 전해졌다. 그런데 한국인이라면 좀 더 기대가 된다.
최근 FPS 게임 콜오브듀티가 차기작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차기작의 이름은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콜드 워'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차기작에서는 냉전 시대를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영상은 소련을 탈출한 전직 KGB 스파이인 유리 베즈메노프의 인터뷰를 재구성한다. 그는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로 1985년 인터뷰를 통해 KGB의 국가 세뇌 방법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이 영상은 그의 발언을 토대로 게임 배경과 소재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특히 트레일러에서는 코드명 '페르세우스'라는 정보원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페르세우스는 KGB가 실제로 포섭했던 가장 뛰어난 인물 중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미국이 핵을 개발할 시기에 활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트레일러는 대체적으로 이런 이야기들 밖에 없다. 그런데 갑자기 콜오브듀티의 차기작 배경이 한국 전쟁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강하게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한 차례 대두됐던 루머가 이번에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
한국전쟁 배경을 기대하는 네티즌들은 냉전의 주요 사건 중 하나가 한국전쟁이라는 것을 근거로 든다. 실제로 냉전 시대에 이념 대립이 무력 충돌로 이어진 사건이 바로 한국전쟁이었다. 냉전이 실제 전쟁으로 이어진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한국전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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