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마약 중독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임신 중 마약을 하는 엄마 때문에 마약중독으로 태어난 아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갓난아기는 두 다리를 쉴 새없이 떠는 이상 증상을 보이고 있다. 갓난아기가 이렇게 다리를 떠는 것은 임신 중 마약에 중독된 엄마 때문. 보도에 따르면 아기의 엄마는 아기를 출산하기 직전까지 헤로인 주사를 맞았을 정도로 심한 마약 중독 상태였다.
또한 임산부가 마약을 복용해 마약 성분이 태아에게 노출될 경우 태아의 성장이 느려지고 태아의 체중이 적어지며, 정신 박약이나 신체기형등의 이상을 초래하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엄마가 체내에 주입한 마약 성분은 아기에게 이어졌고 아기는 태어나자 마자 '마약 금단 증후군'을 겪게 되었다. 손발을 떠는 증상은 마약 중독의 전형적인 금단 현상이다.
한편 미국에서 마약에 중독된 상태로 태어나는 신생아는 한해 2만 7천명에 달한다. 이는 하루에 73명인 꼴로 책임감 없는 엄마들의 행동이 죄 없는 어린아이들을 수 만명의 어린 아기들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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