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학생이 SNS에 부린 허세에 진짜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9일 온라인 미디어 인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한 학생이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에 "(노래방에서) 마약을 하고 있다"며 허세가 담긴 인증사진을 올렸다.
학생이 올린 사진에는 마약을 투입한 것처럼 주사기 여러대가 붉은 조명 아래 널부러져 있다.
이를 본 한 친구가 해당 사진을 올린 학생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급히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출동했으나 사진 속 마약은 단순히 1회용 주사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을 올린 학생은 친구들에게 세 보이고 싶어 '마약 사기극'을 벌인 것이다.
결국 허세를 부려보려고 했던 학생은 부모님을 모셔오고나서야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다.
일부 10대 학생들의 거짓 인증 때문에 진짜 필요한 곳에 출동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도가 지나친 장난기는 자제하는 경각심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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