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화장실에 들렀단 4살 여자아이가 볼일을 보던 중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월 영국 매체 미러는 영국 한 한 맥도날드 화장실에서 장난꾸러기 여학생 두명에 의해 4살 여자아이가 크게 다쳤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엄마 니콜 랑미드(Nicole Langmead, 24)는 4살 난 딸 카야(Kaya)와 함께 쇼핑을 즐기다 출출해져 맥도날드를 찾아갔다.
배를 채우고 나니 화장실이 가고싶어진 카야는 홀로 화장실에 들어갔다. 니콜은 밖에서 딸을 기다렸다.
그런데 갑자기 딸 카야가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왔다.
엄마는 비명소리와 함께 딸의 다리가 시뻘겋게 벗겨진 것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아파서 펑펑 우는 딸을 안고 달래며 딸이 있던 화장실 칸으로 들어간 엄마는 변기를 살펴보고 충격을 받았다.
화장실 변기에 강력 접착제가 범벅이 돼있었다. 투명했던 강력접착제였기에 카야는 변기에 앉을 때만 해도 전혀 몰랐다가 일어날 때서야 피부가 벗겨져 나가며 비명을 지른 것.
니콜은 이를 해당 맥도날드 지점 직원들에게 알렸고 즉시 경찰이 와 수사에 나섰다.
경찰 조사 결과 너무 짖궂었던 10대 소녀 두 명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엄마 니콜은 "모든 엄마들이 겪을 만한 최악의 악몽이었다"며 "가해자 아이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카야에게 사과해야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가해자 소녀들은 모녀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현재 카야는 모든 상처 치료를 끝내고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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