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작고 여린 아이를 때릴 데가 어디 있다고..."
갓난아기의 뺨을 계속 때리는 가사도우미 영상이 중국 SNS에 공개돼 누리꾼들을 분노하게 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SNS인 웨이보 등에 가사도우미가 신생아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퍼져나갔다.
영상에서 파란 티셔츠를 입은 여성은 갓난 아기의 뺨을 계속 때린다.
크게 놀란 아기는 울음을 터뜨리지만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양쪽 뺨을 번갈아가며 내려친다.
아이가 본능적으로 보호하려고 팔을 올리자 여성은 팔을 잡아내리고 다시 때리기를 계속한다. 또 아이가 쓰고 있던 모자까지 벗기며 폭행을 계속했다.
시나닷컴 등 중국 다수 언론은 영상 속 가해자 여성이 '가사 도우미'라고 밝혔다. 또 1분 동안 42번이나 뺨을 때렸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저러다 아이가 죽을 것 같다. 아직 다 자라지 않은 뇌가 손상을 입을 수도 있고 울다가 숨이 넘어가면 큰일", "사람도 아닌 것 같다", "영상 찍는 사람은 왜 말리지 않는거냐"며 가해자 여성을 비판하는 한편 아이의 상태를 걱정하고 있다.
한편 가해자 여성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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