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5월 15일이 '스승의 날'이 된 걸까?
매년 5월 15일은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스승의 날'이다. 5월 15일이 되면 학교는 과거의 선생님을 찾아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그런데 왜 스승의 날은 하필 5월 15일일까. 어버이날은 미국의 '어머니의 날'을 따라, 어린이날은 '방정환' 선생의 뜻에 따라 날짜가 지정되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스승의 날이 5월 15일인 이유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5월 15일은 사실 세종대왕의 탄신일이다. 5월 15일이 스승의 날이 된 것은 1965년부터로,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이 '우리 겨레의 가장 큰 스승'이라는 의미에서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스승의 날로 지정했다. .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위인의 생일을 '스승의 날'로 지정한 경우가 많다. 대만은 '공자'의 탄신일 '9월 28일'을 스승의 날로 지정했으며 인도는 인도의 제2대 대통령 '사르베팔리 라다크리슈닌'박사의 생일 '9월 5일'을 스승의 날로 지정했다.
한편 땅덩어리가 넓은 미국의 경우는 하루만에 은사를 찾아뵙는 것이 힘든 경우가 있어 스승의 날이 아닌 '스승의 주'를 기념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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