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물도 안 흐르는데 어떻게 물레방아가 돌아가지?" 신기함에 가까이 다가가자 그 비밀이 풀렸다.
최근 공모전 사이트 '더 콘테스트'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에는 "물도 없이 물레방아가 돌아갔다"며 3장의 사진과 함께 제보가 올라왔다.
'푸우아저씨'라는 닉네임을 쓰는 제보자는 "저희 아파트 쉼터 연못에는 가끔 물레방아가 돌고 있다"며 "처음엔 '물이 흘러서 도나'하고 봤더니 헉! 물은 흐르지도 않고"라고 기이한 현상을 전했다.
두려움보다는 호기심이 앞섰던 그가 자세히 다가가서 보니 궁금증이 풀리면서 물레방아의 비밀이 밝혀졌다.
물레방아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자기 몸보다 훨씬 큰 물레방아를 돌리고 있었다.
제보자는 "'고양이도 세상 살기 힘들어 체력 관리 하나'하는 웃픈 생각도 잠시 했다"며 "나도 체력 관리를 해야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 물레방아 고양이는 유튜브에 영상으로도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전한 바 있다.
영상을 보면 한 고양이가 힘차게 물레방아를 돌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고양이는 신나게 물레방아를 돌리다 "아웅"하는 소리를 냈다. 그러다 지쳤는지 돌리기를 멈추고 사뿐히 물레방아에서 내려온다.
누리꾼들은 "캣휠(고양이 전용 쳇바퀴)을 알아서 장만했다", "너무 귀엽다", "무서운 건 줄 알았는데 고양이라니"라는 반응을 보이며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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