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대학교 정수기 물통에서 살아있는 '개구리'가 발견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중국 매체 신당인 TV는 중국 광둥성에 있는 한 대학 내에 설치된 정수기 안에 개구리가 들어가 있어 학생들이 크게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수기 물통에는 크기가 꽤 큰 개구리가 들어있었으며 개구리는 물 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치고 있었다고 한다. 해당 학교의 학생들은 개구리를 발견하고 큰 충격에 빠졌으며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던 학교 측의 정수기 위생 관리에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학교의 학생들은 개구리가 발견된 후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내 정수기를 이용하지 않고 있으며 개구리가 발견된 정수기 외에도 규정된 품질 이하의 물을 쓰고 있는 정수기가 학내에 존재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개구리가 생수통 안으로 들어가게 된 경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정수기에 연결하는 생수통의 위생문제는 여러차례 지적된 바 있다. 채널 A의 보도에 따르면 대다수의 음식점이 정수기는 관리를 하지만 물통은 관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고 30곳 중 19곳의 정수기에서 기준치를 넘는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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