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배경에 있는 민망한 낙서때문에 망한 졸업사진에 사람들이 큰 웃음을 터뜨렸다.
지난 6일 미국 오하이오 주에 사는 알렉시스 보트필드(Alexis Boatfield,19)는 트위터에 자신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학교 건물 한쪽 벽 앞에 앉은 알렉시스가 환하게 웃고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oh so no one was gonna tell me there was a big ass penis behind my head for my senior pictures??? pic.twitter.com/BTipCBB2Hl
— alexis (@alexisboatfield) 2017년 2월 6일
하지만 그의 머리 위에는 커다란 남자 성기 낙서가 그래피티로 그려져있다.
알렉시스는 "졸업사진을 찍을 때 왜 아무도 내 머리 위에 커다란 성기가 있다는 사실을 안 알려준거냐"고 하소연했다.
누리꾼들은 실망감과 충격에 빠진 알렉시스를 달래주기 위해 너도나도 비슷한 사진을 풀어놓기 시작했다.
@alexisboatfield never forget @trever_matson pic.twitter.com/q8rrISUAXT
— Bret Baumbach (@Bret_Baumbach) 2017년 2월 7일
@alexisboatfield don't worry girl. I have one coming out of me pic.twitter.com/u1XEhKB0CL
— corvette (@alexis_sus) 2017년 2월 7일
@alexisboatfield neither did I pic.twitter.com/a6ECM6IMtF
— Mitch Blake (@waxingmule2540) 2017년 2월 7일
@alexisboatfield relatable pic.twitter.com/dZAJAzzbL9
— miranda (@mirandahammenn) 2017년 2월 7일
@SamMari3 @alexisboatfield im sorry you're beautiful but there's a penis" pic.twitter.com/NjInAU6T9h
— Brooke (@dandelauryn) 2017년 2월 7일
@alexisboatfield Same af pic.twitter.com/YB9bGXgXc8
— Opie (@Opie71m) 2017년 2월 8일
@alexisboatfield i can relate, my hand is on one in mine pic.twitter.com/0JuAsESkHr
— Alyssa Morrison (@alysssaaaa____) 2017년 2월 7일
한 누리꾼은 흐림 효과로 뒷배경을 적절히 가린 수정본을 선물해주기도 했다.
@alexisboatfield hope your day gets better ❤ pic.twitter.com/3Q5Lyg1s6p
— Nickie Cashdollar (@nickiecashdolla) 2017년 2월 7일
이 사진은 한국 시각 8일 11시 기준 25만 5천여 개의 '좋아요'와 4만 2천개 이상의 공유를 기록했다. 또 380개에 달하는 답멘션이 달렸다.
해당 게시물이 유명세를 타자 미국 매체 버즈피드가 알렉시스를 만나봤다.
알렉시스는 "사진을 처음 봤을 때도 성기 낙서를 알아차리지 못했다"며 "고등학교 졸업 후 남자친구와 함께 사진을 보면서 알게됐다"고 했다.
알렉시스는 최근 남자친구에게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자랑했다가 남자친구의 예리한 지적에 민망함을 감출 수 없었다고.
"내 고등학교 졸업사진인데 귀엽지 않아?"라고 하며 사진을 보여줬다가 "어. 귀엽네. 머리 위에 있는 성기는 빼고"라는 답을 듣고 만 것이다.
알렉시스는 "망해버린 졸업사진에 속상하면서도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큰 웃음을 지은 것에는 동의한다"며 "덕분에 유명해졌다"고 웃어보였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