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용감한 여성이 자신을 모욕한 남성을 통쾌한 복수로 응징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랍 알렉산더(Rob Alexander)는 '자전거 탄 여성이 추근덕대는 밴 운전자에게 복수했다(Cyclist Girl Gets Revenge On Catcalling Van Drivers)'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런던에서 한 남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도로에서 매우 재미있는 광경을 포착해 찍은 것이다. 영문 자막이 상황 설명을 더한다.
자전거를 탄 한 여성에게 커다란 회색 밴이 돌진해 경적을 울린다. 이어 밴에 있던 남성이 "괜찮냐"며 "내 번호 원하냐"고 묻는다.
경적에 놀란 여성이 손으로 차를 내리치며 "꺼져"라고 외쳤다.
그러자 밴에 있던 남성은 "여자답지 못한 행동"이라며 "어느 학교 나왔어? 네 학교에 찾아가서 부모가 낸 학비를 돌려달라고 해야겠다"고 여성을 우습게 보는 시선이 그대로 담긴 모욕적인 말을 내뱉었다.
여성은 이에 굴하지 않고 "닥쳐 늙은 개XX"라고 받아친다.
남성은 "혹시 생리 중이냐. 왜 번호를 안 주냐"며 성차별적인 발언으로 여성을 놀린다. 여성은 손가락 욕을 날렸고 신호가 바뀌자 남성은 서둘러 출발한다.
분이 풀리지 않은 여성은 자전거로 질주해 밴을 쫓아간다. 길가에 멈춘 밴에 다가간 여성은 한쪽 백미러를 손으로 뜯어내 바닥으로 던지며 복수에 성공했다.
차에 탄 남성들은 놀라 차에서 내리려는데 영상을 찍고 있던 남성은 "꼴 좋다. 당해도 싸다 이 쓰레기야!"라고 소리쳤다.
해당 영상은 올라온지 이틀만인 23일 정오 조회수 102만을 넘어서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백미러 부순 것도 통쾌하지만 마지막에 남성이 "이 쓰레기야"라고 소리지른 게 더 속시원하다", "사이다"라며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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