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동안 바람난 남자친구에게 대담하게 복수한 여성이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엘리트 데일리는 '제스(Jess)'라는 여성이 공개한 맞바람 사연을 전했다.
Girl Ruthlessly Destroys BF Caught Cheating On Spring Break With One Pic https://t.co/Q8v2HZBFbw pic.twitter.com/6WeJlfuaVt
— Elite Daily (@EliteDaily) 2017년 3월 10일
매체가 공개한 문자내역에 따르면 제스의 남자친구는 봄 방학에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우다 걸렸다.
이에 화가 난 제스는 남자친구의 연락을 모두 피했다.
남자친구는 문자로 "어디에 있어? 왜 전화를 안 받아"라며 "크리스가 맥주를 너무 많이 줘서 뻗었어. 내가 기억하는 건 거기까지야. 아침에 일어나니까 내가 토한걸 뒤집어 쓰고 있더라"라며 변명했다.
그러면서 "그 여자랑 잔 건 절대 아냐. 그렇게 보였을 뿐이야"라고 억울하다는 말을 남겼다.
남자친구의 변명에 제스는 "두 명이 그 게임을 할 수 있지"라며 알쏭달쏭한 말을 남겼다.
이 말을 이해할 수 없었던 남자친구는 "??"라고 물음표를 남겼는데.
다음으로 제스는 속옷만 입은 본인 다리에 한 남성의 얼굴을 댄 사진을 보냈다. 사진 속 남성은 혀를 내밀고 제스의 남자친구를 조롱하고 있다.
먼저 보냈던 제스의 말은 "너만 바람 피울줄 아냐. 나 역시 바람피울 것"이라는 선전포고였다.
이를 본 남자친구는 잔뜩 화가 나서 "그 망할 놈은 누구냐. 당장 전화받으라"며 "창녀"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속이 시원하다", "통쾌하다", "실행력 엄청나네"라는 의견과 "그렇다고 맞바람 작전은 아니지"라며 곱지 않은 시선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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