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국 호텔이 치졸한 방법으로 혐한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의 한 호텔 앞에서 촬영된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호텔 입구 '바닥'에는 태극기가 깔려 있으며 태극기에는 '한국 놈들 짓밟아 죽이자'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입간판에는 '개와 한국인은 무단출입을 불허한다'는 글이 적혀 있다.
이 호텔을 찾는 이용객들은 호텔에 들어가기 위해 무조건 태극기를 밟을 수밖에 없게 된다. 해당 호텔은 이용객들이 태극기를 밟게하며 중국내 혐한 감정을 부추기고 있는 것.
또한 해당 사진을 게시한 누리꾼은 "호텔 밖 현수막에도 '한국음악을 틀지 않으며 한국 문화를 철회한다'는 내용이 적혀있다"며 "(본인은) 태극기를 밟을 수 없어 결국 다른 호텔로 갔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당국은 우리나라의 사드 배치에 반발하며 지난해 말부터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세무조사와 검역 검사를 강화하는 등 연일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으며 중국인들도 이러한 중국 당국에 동조하며 '한국 상품 불매운동', '한국 관광 금지' 등의 보복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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