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튜버가 '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자 김상중의 말투로 카페에서 주문해봤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보물섬'에는 '김상중인 상태로 카페 쳐들어가서 주문하기'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등장한 유튜버는 "해가 뉘엿뉘엿 저문 어느 저녁, 동대문에 한 카페에 왔습니다"라며 김상중 특유의 목소리와 표정을 그대로 따라한다.
배경음악으로는 '그알'에서 자주 사용하는 음악이 깔린다.
이어 "그런데 말입니다. 점원에게 주문을 한다면, 점원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라며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점원에게 "저기요"라고 말을 건 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했다.
점원이 "사이즈는 어떻게 드려요?"라고 묻자 유튜버는 비장하게 답했다.
"그란데(큰 사이즈) 말입니다"
김상중이 '그알'에서 자주 쓰는 말인 "그런데 말입니다"와 비슷한 발음인 대답을 내놓아 패러디한 것이다.
이에 점원은 웃음을 터뜨리며 "이거 하나만 하시는 거에요?"라고 물었다.
유튜버는 "그 뿐만이 아닙니다"라며 "아이스 초콜릿, 홍차, 망고밍크, 레몬티, 자몽티, 젤라또 브라우니 주세요"라고 메뉴판에 있는 메뉴를 거의 다 말했다.
놀란 점원이 "이거 혼자 다 드시는 거에요?"라고 재차 묻자 유튜버는 "구란(구라인)데 말입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한다.
화면 중앙에는 방송인 김구라 사진이 등장한다.
이 영상은 25일 조회수 80만을 넘기고 댓글 1천개 가까이 달리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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