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너무나도 익숙한 습관이지만 외국인 눈에는 "도대체 이런 행동을 왜할까" 싶은 낯선 행동들이 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올리버쌤'에는 "미국인에게 특이해보이는 한국 사람들의 행동(?)"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 올리버쌤은 "한국인이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 중에 미국에 없는 게 몇 가지 있다"며 "너무 진지하게 말고 재밌게 봐달라"며 몇가지 행동들을 소개했다.
1. "음~~~~~"
올리버쌤은 "특히 나이 있는 남자분들이 이런 소리를 내는 것 같다"며 경비 아저씨가 택배왔는지 서류를 확인하는 상황을 재연해냈다. (영상 28초부터)
그는 "저는 (한국 오기 전에) 이런 소리를 일생에 들어본 적이 없다. 집중하기 위해 부르는 노래인 줄 알았다. 뭔가 생각할 때 쓰는 것 같다"고 했다.
2. "쓰읍~"
그는 "처음 들었을 때 정말 신기했다"며 "이가 아파서 그런 소리를 내는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뭔가 궁금해하거나 조심스럽게 반대할 때 쓰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3. 시원한 음료 마실 때 "캬~!", "크으~!"
그는 "차가운 음료수를 즐기는 소리인줄 몰랐다"며 "숨이 막히거나 갑자기 너무 차가운 걸 마셔서 문제가 생긴 줄 알았다"고 했다.
4. 말 앞뒤마다 "네" 붙이기
"왜 말할 때 스스로 말하고 답하지?"라는 의문이 생겼다는 올리버쌤.
그는 "네, 저는 회사 다니고 있고요. 네. 그리고 마케팅 공부 시작했어요, 네"라며 상황을 재연했다.
이에 대해 "처음엔 외로워서 스스로 답하는 줄 알았다"며 "나중에서야 그냥 습관인 줄 알았다"고 했다.
또 그는 "한국인들이 '네!"라는 단어만으로 통화하는 것도 굉장히 신기했다고 한다.
5. 무언가가 생각났을 때 박수 한번 '짝' 치기
처음엔 모기잡는 줄 알았다는데. 그는 "이 습관은 지금도 적응이 안돼서 가끔 깜짝 놀라곤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습관들을 응용해 상황을 재연해보는 것으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