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의 제약 없이 다른 사람과 일상을 공유하는 SNS(Social Network Services/Sites). 현대인들에게 SNS는 일상이 되어버렸지만 이로 인해 범죄의 타겟이 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 SNS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게시물을 게재할 때 올리지 말아야할 인증샷을 정리했다.
1. 항공권
여권과 마찬가지로 항공권도 인증샷을 찍을 때 주의해야한다. 바로 항공권의 바코드 때문이다. 국제 항공 운송 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에 따르면 탑승권에 찍힌 바코드로 신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름만 가린 인증샷 속에 노출된 바코드는 손쉽게 복제 가능하며 이 속에는 탑승자의 이름, 주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여행지와 출발지 등 많은 개인정보가 담겨있다. 심지어 마일리지 사용까지 가능할 수 있으니 항공권으로 '여행 인증샷'을 SNS에 올리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공연 티켓
공연 티켓에넌 구매자의 이름과 결제정보 등 많은 정보가 담겨있다. 또 공연티켓에는 시간과 장소가 찍혀 잇어 "현재 우리 집이 비었어요"라고 광고하는 것과 같으니 조심하자. 누군가 평상시 당신의 동선을 SNS를 통해 파악하고 집을 노릴 수 있다.
3. 한 손을 V자로 찍은 사진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다. 더 의아한 것은 V자 뿐만아니라 손바닥 전부 사진으로 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생체 정보를 이용한 지문이나 홍채 인식 등이 많이 사용되면서 복제 기술도 성장헀다. 사진에 찍힌 손바닥으로 지문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논란이 된 바 있으니 조심하자
4. 사교 행사 계획 등 관련 인증
모임이나 파티 등을 계획하면서 많은 지인에게 손쉽게 알리는 방법으로 SNS를 활용하는 사람이 늘어가고 있다. 이 역시 다수의 사람들의 위치, 시간, 참석자의 개인 정보가 담겨있을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5. 업무 중 올린 회의 인증 사진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어필하고 싶었던 당신. 그러다가 산업스파이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해라.
세미나에 참석하거나 사내 프로젝트의 내용이 담긴 사진 등 업무에 관련된 모든 사진들은 경쟁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다.
6. 기타 개인 정보가 담긴 인증 사진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개인적인 문자메시지부터 카드 번호, 전화번호, 택배 운송장번호까지 전부 해당한다.
당신이 아무 생각없이 SNS에 올린 개인정보는 신분 도용이나 강도 등의 타겟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이는 개인 뿐만 아니라 주변인들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그러니 사진을 SNS에 올리기 전에는 한 번씩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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