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과 관절이 유연한 어린아이들이 자주 취하는 'W자세'가 성장 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브라이트 사이드는 일명 'W 자세'가 어린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도했다.
이는 무릎꿇은 자세에서 밑으로 접어넣은 양다리를 바깥으로 뺀 채 엉덩이를 완전히 바닥에 붙이는 자세로 많은 어린이들이 흔하게 취하는 자세다.
특히 뼈과 근육이 굳은 어른은 이 자세를 쉽게 취할 수 없고 어린이 특유의 유연함으로만 가능한 자세로 알려져 어린이들이 이를 자랑하는 풍경이 그려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 자세를 오래도록 유지하면 골반이 비틀어져 안짱다리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발목, 무릎 등 관절에 악영향을 미치고 복부와 엉덩이 근육의 성장을 막아 발달 지연, 운동 기능 저하 등 각종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여기에 척추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며 어린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해 키가 크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어린이가 W자세로 앉는 습관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자세를 교정해야한다.
만약 아이가 W자세를 계속 취하려 하고 자세교정을 거부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아이가 자신의 자세를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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