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 여사친과의 스킨십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대부분은 손을 잡는 것만 떠올려도 소름끼치게 싫다고 하며 포옹이나 입맞춤은 상상 조차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토록 싫은 남사친-여사친과의 스킨십을 '뽀뽀'까지 직접 시도해본 남녀가 있다.
지난달 10일 유튜브 채널 'YOLO Studio'에는 '15년차 남사친 여사친이 스킨십을 해본다면?'이라는 제목으로 실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두 남녀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친구사이라고 한다.
두 사람은 제작진의 요구에 따라 손잡기, 포옹하기, 볼만지기, 뽀뽀하기를 시도한다.
평소 스킨십이라고는 주먹다툼밖에 해본 적 없다는 두 사람은 손잡기와 포옹이 어색하고 민망한 듯 어색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그 와중에도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돼지", "개미핥기"라고 거침없이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스킨십이 '뽀뽀'까지 이어지자 두 사람은 어쩔 줄 몰라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입술뽀뽀가 아닌 이마뽀뽀인데도 그랬다.
여성은 "말이 안 나온다. 너랑 뽀뽀하는 일이 생기다니"라며 기막혀했다.
남사친의 이마에 뽀뽀한 여성은 "내 소중한 입술 이러라고 틴트 바른 게 아닌데"라며 입술을 손등으로 벅벅 문질러 닦았다.
남성은 망설이다가 큰 마음을 먹은 표정으로 여성의 이마에 뽀뽀를 했다.
뽀뽀 후 두 사람은 손부채질을 하고 노래를 흥얼거리는 등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 애써 오히려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서로 스킨십을 해본 느낌에 대해 두 사람은 "욕하고 싶다", "한동안 못 보겠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또 앞으로의 관계 발전 가능성에 대해 "전혀. 발전했다면 진작 했다"며 단호하게 일축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올라온지 약 한달만에 조회수 1백만건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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