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딘딘이 취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할 뻔 하자 이홍기가 상남자다운 수습에 나섰던 일화가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욜로&골로' 특집에 출연한 딘딘은 과거 우연히 만난 취객에게 폭행을 당할 뻔한 사연을 털어놨다.
평소 절친했던 이홍기와 함께 라디오 스케줄을 마친 딘딘은 홍대 인근에서 술을 마셨다.
이후 귀가를 위해 택시를 부르던 딘딘은 별안간 한 취객이 시비를 걸어오는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취객은 아무 이유 없이 딘딘의 뒷목을 때리고 어깨를 밀기 시작했다. 세간에 얼굴이 알려진 딘딘은 취객에게 상냥하게 대하려 했지만 취객의 행패는 더욱 심해졌다.
이를 지켜보던 이홍기는 딘딘에게 "너 지금 방송도 잘 하고 있고 광고도 많이 찍어놨으니까 (시비에 휘말리면 매우 곤란해질테니) 그냥 집에 가"라며 "내가 알아서 정리하겠다"고 나섰다.
즉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딘딘이 취객과 폭행 시비라도 났다가는 딘딘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과 광고주 측이 겪을 어려움까지 생각하고 감싼 것이다.
그러면서 이홍기는 취객을 설득해 보내고 모든 상황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딘딘은 "이 사건 이후 이홍기가 제가 본 사람 중 제일 멋있는 사람으로 손에 꼽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홍기는 최근 에프티아일랜드 데뷔10주년 앨범을 발매했다. 개인활동으로는 KBS 쿨FM '이홍기의 키스더라디오'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스페셜 MC로 나서기도 했다.
딘딘은 최근 음원 '마이 소피(MY SOFY)'를 발표했으며 JTBC '차이나는 클라스', '꿈스타그램' 등 다수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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